로드라이딩5 자전거를 타면서 만나는 친구에 대해 ... 자전거를 타면서 만나는 친구에 대해 자전거를 함께 탄다고 해서 좋은 친구가 되는 걸까? 아마 친구가 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일 것이다. 높은 언덕을 함께 오르며 땀을 흘렸을 것이고, 시원한 다운힐에서 함께 웃었을 것이다. 어느 여름, 어지러울 정도로 뜨거운 햇빛을 피해 작은 편의점 그늘 아래서 얼음을 띄운 콜라를 마시며 서로를 바라보며 웃었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닮은 점이 많은 사람일 것이다. 서로를 좋아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는 사람일 것이다. 적어도 자전거를 탈 때는. 하지만, 어떤 사람에 대한 호감도 시간이 흐르면 유효기간이 지난 복권처럼 의미가 희석된다. 자전거를 타면서도 함께 밥을 먹고, 어울리고, 이야기를 나눈다. 우리가 '소소한 농담'이라 부르는 장난에 마음이 상하기도 하고, "너만 알고 있.. 2025. 2. 5. 자전거 라이딩 코스 설계 시 "킥"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자전거 코스와 여행정보 그리고 자전거 관련 제품소소한 리뷰 정보를 제공하는 Ride Today의 이감독입니다. 흑백 요리사를 보다 보니 "킥"이라는 단어가 많이 나오더라고요.그래서 "킥"이 대충 의미는 느끼는데 정확하게 검색을 해보니음식에서 느낄 수 있는 셰프가 의도한 강렬한 한 방을 의미한다.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자주 쓰이는 표현이며, 음식 리뷰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보통 '이 재료가 이 음식의 킥이다'와 같은 식으로 사용한다. 이런 의미더라고요. 라이딩에 대입해 보면 모임의 주최자, 즉 벙짱이 의미한강렬한 한 방, 이라고나 할까요?그날의 라이딩을 기억할 강렬한 하나의 경험이 "라이딩의 킥"이 되겠죠. 제가 올해 주최했던 모임을 생각해 보면 영종도 라이딩에서는 약 40분 정도 돌.. 2024. 12. 1. 스페셜라이즈드 Sworks 루베 자전거 사용기와 추천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자전거 코스와 여행정보 그리고 자전거 관련 제품소소한 리뷰 정보를 제공하는 Ride Today의 이감독입니다. 오늘은 제가 타는 자전거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제가 타는 자전거는 루베 에스웍스 2021 S-Works Roubaix Frameset에스램레드 etap 12단 그리고 로발 알피니스트 CLX 휠셋을 장착한 엔듀어런스 자전거입니다. 루베와 일반 로드 자전가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퓨쳐삭이라는 작은MTB의 샥 기능을 하는 댐퍼가 핸들바에 장착이 되어 있는 점이죠. MTB 샥처럼 강도조절과 잠그기가 가능합니다. 사실 루베는 한국에서는 별로 인기가 없는 프레임이죠.스페셜 하면 타막이고트렉하면 마돈이듯이 한국에서는 에어로 성향의 제품이 인기가 있습니다.그도 그럴 것이 기함급로드를.. 2024. 11. 15. 북부의 가장 큰 업힐 수원산을 넘어 청평 라이딩~ (gpx파일공유) 안녕하세요, 자전거 코스와 여행정보 그리고 자전거 관련 제품소소한 리뷰 정보를 제공하는 Ride Today의 이감독입니다. 오늘은 조금 힘들지만 멋진 업힐과 신나는 경치 좋은 다운힐이있는 코스인 수원산-청평코스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흔히 서울 인근 경기도의 유명업힐이라면1. 동쪽의 동부 5고개 코스2. 남서쪽의 망해암, 삼막사3. 남동쪽의 남한산성, 분원리 코스를 들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러면 북쪽의 가장 큰 업힐이 하나 있으니바로 수원산입니다.수원에 있지 않고, 포천에 있는 게 에러 같은데 ㅋ수원산은 말 그대로 (水源山) 포천의 물줄기가 되는 산이라 해서수원산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높이 710m의 수원산은 포천천 본류로 서류하는 수원의 근간이 되는 산이다. 예로부터 이 산은 계곡이 깊숙하고 산림.. 2024. 11. 13. 가장 가까운 바다, 영종도 라이딩 전철 조금 타고 가기 (gpx 공유) 안녕하세요, 자전거 코스와 여행정보 그리고 자전거 관련 제품 소소한 리뷰 정보를 제공하는 Ride Today의 이감독입니다. 올해 가장 기억에 남았던 타고가는 투어인 영종도에 라이딩을 공유 해 볼려고 합니다. 영종도도 꽤나 라이더들에게 사랑받은 코스인데요. 보통은 집근처 전철역에서 출발해 영종역까지 가시더라구요.저는 지하철 타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각자 집에서 출발해 안양천 합수부에 모여 마곡나루역에서 전철을 타고 운서역까지 시작하는 걸로계획을 짜 보았습니다. 이럴경우 전철타는 시간은 35분 밖에 되지 않고 각자 안양천까지는좀 라이딩 예열을 해서 몸이 좀 풀리는 효과가 있어 좋더라구요.특히 운서역에 내리면 멋진 비단길 비포장 공원길을 조금 지났는데이길이 참 운치있고 좋더라구요~ 전체코스는 운서.. 2024. 11. 11. 이전 1 다음